9월은 벌쏘임 경보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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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은 벌쏘임 경보의 달!
  • 광주타임즈
  • 승인 2023.09.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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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여수소방서 봉산안전센터 김현석=최근 기후변화와 외래종의 침입 등으로 말벌의 종류는 다양해지고, 맹독·밀집도·개체 수 등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9~10월에는 벌들의 월동준비 및 산란기로 활동이 매우 왕성한 시기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 때문에 소방청은 예보프로그램 위험지수가 증가됨에 따라 매년 7월부터 주의보를, 9월부터는 경보로 상향 발령해서 더욱 경각심을 갖도록 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의 말벌 공경성향 에 대한 실험을 한 결과 색상에 따른 공격성 은 검은색 > 갈색 > 빨간색 > 초록색 > 노란색 순서이며 머리부위를 집중공격 한다.

이처럼 말벌은 밝은 색 보다는 어두운 색상에 공격성을 나타내고, 사람의 검은색머리 쪽을 집중 공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전 흰색 등 밝은 계열의 긴 옷을 착용해 신체노출을 최소화하고, 냄새가 강하게 발하는 향수, 화장품 등의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벌에 쏘였을 경우에는 신용카드 같은 물건을 이용해 밀어내는 등 적절한 방법으로 신속히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의 감영방지를 위해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함으로써 통증을 감소시켜야 한다.

또한 울렁거림, 구토 설사, 어지러움, 두드러기, 호흡곤란 등 말벌 독의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로 신고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즐거운 추석 명절이 다가오고 있다. 벌초나 성묘 등 야외활동 전‘벌 쏘임 안전 수칙’을 잘 기억하고 실천해 안전사고 없는 풍성한 한가위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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