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대한민국은 칼부림 예고에 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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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한민국은 칼부림 예고에 떨고 있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23.09.1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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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진도경찰서 읍내파출소 조도영=2023년 7월21일 신림역 칼부림 사건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대한민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묻지마 칼부림 범죄실행 및 예고 사건이 현재까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는 두 가지 유형으로 살펴볼 수 있는데, 하나는 예고 없이 실행하는 말 그대로 ’묻지마 범죄‘로 7월21일 신림역 칼부림 사건을 시작으로 8월3일 서현역 칼부림 사건까지 연쇄적으로 발생했다.

또 다른 하나는 범죄 예고 후 공포만 조성하고 실제로 실행하지는 않는 경우다. 2023년 8월25일 살인 및 흉기 난동 예고 게시물을 올린 사례는 469건이며, 이 중 223명이 검거됐고 22명이 구속됐다.

결국 경찰청은 8월4일부로 국민의 불안이 해소 될 때까지 비상한 각오로 흉기 난동과 그에 대한 모방범죄 등 흉악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개시했다. 평범한 아파트 단지에도 순찰 목적의 경찰차가 일시 대기해 거점 근무하는 등 경찰의 전반적인 치안 유지 활동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특히 테러가 예고된 장소에는 무장 차량을 대동한 경찰특공대도 배치됐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해당 사건들에 관하여 실탄 사용을 주저하지 않을 것임을 밝히며 엄중하게 경고했다.

이러한 묻지마 칼부림 혹은 그러한 예고가 유독 7월말과 8월초에 집중돼 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앞서 말했듯이 실제로 일어난 흉기 난동 사건은 얼마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인터넷 커뮤니티 등지에서 출처 불명의 예고정보가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 동시다발적인 사건 발생과 예고가 이루어지면서 출저와 사실 관계가 불분명한 정보들이 확산됐다. 이는 불필요한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확산하고 공유하는 것에 우리는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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