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급 감염병 전환, 일상 회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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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급 감염병 전환, 일상 회복으로
  • 광주타임즈
  • 승인 2023.09.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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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여수소방서 봉산안전센터 유도현=2019년 11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처음 발생해 보고된 급성 호흡기 전염병, 코로나 바이러스. 2020년 2월 중순부터 전 세계로 퍼지기 시작했고 수많은 확진자와 사망자를 기록했다. 감기처럼 쉽게 전염되지만 노년층을 상대로 치사율도 높은 편으로 사회적으로 큰 불안을 야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측의 “코로나19 발생 이전 세상은 다시 오지 않는다. 이제는 완전히 다른 세상으로, 생활 속에서 감염병 위험을 차단하고 예방하는 방역활동이 우리의 일상이다”라는 발언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단어도 생겨날 정도였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와 백신패스 등 각종 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환자는 폭증하게 되고 장기화되어 사람들은 실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코로나가 심각한 질병이 아닌 독감과 비슷한 정도로 인식되면서 일상으로의 복귀 여론이 형성 된 것이다.

결국 2023년 5월 5일 국제적 공중 보건 비상사태(PHEIC)가 해제됐고, 대한민국은 2023년 8월 31일을 기점으로 코로나-19 2급 감염병에서 4급 감염병으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4급으로 하향 조정되면 무엇이 바뀌게 되는 걸까?

체감가능한 것은 우선 모든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가 외래에서 진료 가능하며, 의료기관에서의 검사는 ‘무료’가 아닌 ‘일부 유료’로 전환된다. 치료제나 예방접종은 그대로 무상으로 지원이 되고, 치료비에 대해선 전체 입원환자에 대해 지원했으나 중증환자에 한해서만 일부 지원으로 변경됐다.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은 4급 감염병으로 하향됐더라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은 실내마스크 착용의무를 그대로 유지한다. 향후 마스크 착용이 권고로 전환하는 시점은 질병관리청에서 별도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한다.

4급 감염병으로 하향됐더라도 세계 다른 지역에서 코로나 변이가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사례가 많다.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호흡기 감염병 등 예방을 위해 외출 전,후 30초 비누로 손씻기, 다중 밀집장소 마스크 착용, 주기적인 환기 등 예방활동에 힘써주길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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