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안전하게 관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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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안전하게 관리하자
  • 광주타임즈
  • 승인 2023.09.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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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 여수소방서 봉산안전센터 신진일= 최근 유류 단가가 상승함에 따라 운전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져 전기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전기차 구매대수가 1년 만에 약 2.2배 증가하는 등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만큼 전기차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그로 인한 안전사고 역시 늘어나고 있다. 2022년 12월 경북 영주에서 외벽 건물을 들이받은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해 70대 운전자가 사망했고, 올해 1월엔 서울 성동구 테슬라 서비스 센터에 입고된 전기차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출동했다.

전기차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운행된다.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의 대표적인 화재 원인은 외부 충격, 과충전, 자체 결함 등이다. 문제가 발생하면 배터리 온도가 순식간에 고온으로 치솟으며 내연기관 차량보다 화재가 급격히 확산되기 때문에 전기차 배터리 화재는 소방대원이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

전기차는 운전자 스스로가 안전 관리에 더 주의를 기울어야 할 때이다. 평소 전기차의 과충전을 주의하고, 안전운전을 통해 충격 발생을 최소화해야 한다. 만약 차량에 화재가 발생하면 무리한 진압 활동은 자제하고 즉시 대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신속히 119 신고를 통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 

전기차 보급이 늘고 있는 만큼 전기 자동차 화재 시 적절한 대처 방법에 대한 교육과 홍보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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