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화원 채용 알선’ 2억 9000만 원 뒷돈...광주지자체 노조위원장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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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화원 채용 알선’ 2억 9000만 원 뒷돈...광주지자체 노조위원장 구속기소
  • /조상용 기자
  • 승인 2023.10.1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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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 조상용 기자=검찰이 환경미화원으로 채용시켜 주겠다며 뒷돈을 받아 챙긴 한국노총 산하 광주 지자체 노동조합 위원장 등을 재판에 넘겼다.

광주지검 공공수사부는 11일 한국노총 광주 지자체 노조위원장 A씨와 브로커 B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A씨는 B씨와 공모, 지난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환경미화원 채용을 도와주겠다고 속여 6명으로부터 2억 9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15일 광주 지자체 노동조합원이자 브로커로 활동한 C씨(구속)와 C씨의 친구 D씨(불구속)를 같은 혐의로 기소했다.

C·D씨는 “A씨에게 돈을 주면, 광주시 공무직으로 합격할 수 있다”고 속여 3명으로부터 1억 5000만 원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공공기관 채용 공정성을 해치는 범죄에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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