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마약 예방 홍보로 신고·검거 늘어
상태바
광주경찰, 마약 예방 홍보로 신고·검거 늘어
  • /조상용 기자
  • 승인 2023.10.25 1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약류 신고 4.1배·신고 출동 검거 5.1배 증가
범죄 예방 조성 위해 11개 기관과 전방위 홍보

[광주타임즈] 광주경찰청이 마약 범죄에 대한 시민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 예방 차원에서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벌인 결과 112 신고와 신고에 따른 검거가 급증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광주경찰청은 올해 초부터 마약 범죄에 대한 시민의 경각심을 높이고 범죄 피해 방지 차원에서 다양한 온·오프라인 예방 홍보를 펼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마약 범죄가 온라인 유통 증가, 국제화, 연령층 하향 영향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일상 깊숙이 침투하자, 광주경찰은 마약 제조·유통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 활동과 함께 대시민 홍보에도 힘써왔다.

마약 범죄 예방 분위기를 이끌어내고자 마약 근절 영상(6종), 포스터(4종)·스티커·전단지(2종)·소식지, 박스테이프, 일회용 앞치마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자체 제작·배포했다.

또 특수 시책인 ‘마약청정구(9)역 만들기 프로젝트’을 추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신문 ▲라디오 ▲다중이용시설 ▲생활매체 ▲캠페인·행사 ▲협업 ▲영상 ▲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전방위 홍보에 나섰다.

광주자치경찰위원회, 마약퇴치운동본부, 지자체, 시 교육청, 대학교 등 11개 기관과 함께 대대적인 홍보 활동도 벌였다.

특히 카카오택시와 제휴를 맺어 택시 2000대에 관련 홍보물 ‘NO EXIT’ 스티커를 부착했다. 화물운송사업협회의 도움으로 화물차 1000대에도 자체 제작 마약 근절 홍보 포스터를 붙였다.

또 광주시내 버스정류장 860곳에도 마약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킬 수 있는 홍보물이 붙었다.

이 같은 적극적이고 다양한 홍보 활동에 힘 입어, 마약 의심 112 신고는 급증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마약 의심 112 신고 건 수는 304건이다. 1년 전인 2021년 11월~지난해 9월 75건에서 4.1배 늘어난 수치다. 112신고에 따른 마약 사범 검거도 11건에서 56건으로 5.1배 급증했다.

같은 기간 광주경찰청이 마약류 범죄 집중 단속으로 검거한 마약 사범은 총 610명(104명 구속)에 이른다. 지난해 대비 2.5배 이상 늘었다.

광주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약은 개인뿐만 아니라 가정과 사회를 파괴하는 심각한 범죄’라는 인식으로 집중 단속을 이어가겠다. 마약 범죄 척결을 목표로 다양한 예방 홍보활동도 펼치고 있다. 시민들도 마약 범죄 근절에 경각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제보·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