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선 ‘강진 불금불파’ 1만 3000명 찾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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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선 ‘강진 불금불파’ 1만 3000명 찾아 즐겼다
  • /강진=이태환 기자
  • 승인 2023.10.3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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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면 고유의 먹거리·관광자원 활용, 참신한 기획력 ‘큰 호응’
민·관 힘모아 2억 1411만 원 판매 실적 기록…지역경제 활력 UP
강진 불금불파 행사장 모습.                                                                                                                                      /강진군 제공
강진 불금불파 행사장 모습. /강진군 제공

[강진=광주타임즈]이태환 기자=강진군은 지난 5월 26일 시작된 ‘강진 불금불파’가 지난 27일 폐막했다고 30일 밝혔다.

‘불금불파’는 ‘불타는 금요일엔 불고기 파티’의 줄임말로, 맛의 1번지 강진의 대표 먹거리가운데 하나인 병영돼지불고기와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결한 새로운 관광모델이다.

불금불파는 지난 5월 26일 첫 개장을 시작으로 여름철 더위를 피해 2달간의 휴장기를 갖다가 9월 8일 재개장했다 27일 폐막했다. 병영시장 일원인 불금불파 축제장에는 상반기에 8000여 명, 하반기 5000여 명 등 총 1만 300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연탄돼지불고기, 하멜촌맥주 등 다양한 먹거리와 토하젓, 병영전통주 등 살거리, 전라병영성, 하멜기념관, 병영 한골목 등 관광 투어, 친환경 자전거 여행, EDM 디제이와 함께하는 디스코 마당 등 오직 병영에서만 맛보고 누릴 수 있는 특화된 즐길거리로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성공한 지역 축제가 갖는 경제 활성화 효과도 톡톡히 누렸다.

군은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행사를 위해 주민이 참여하고 운영하는 ‘병영장터 문화 한마당’과 ‘할머니 장터’ 등으로 주민들의 적극 참여를 이끌어내고 동시에 병영면이 갖고 있는 고유한 지역 문화를 축제 콘텐츠로 적극 활용해 민관이 똘똘 뭉쳐, 2억 1411만 원 판매 실적을 거뒀다.

이용객들은 불금불파 행사장은 물론 병영 인근 식당을 이용하며, 실적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 경제 활성화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 불금불파 행사는 사라져가는 병영시장 대변신과 지역 주민과 병영시장을 찾아오신 관광객과 주민분들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며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 활용해 생태관광도시 병영을 만들고 나아가 병영 자전거 여행, 이야기해설사 양성, 농부장터, 할머니장터, 청년창업 등 다양한 일자리로 연결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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