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상태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 광주타임즈
  • 승인 2023.11.20 1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타임즈]나주소방서장 박연호=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길목인 11월은 화재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화재 예방에 특별히 유의 해야 하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매년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하고 있다.

이러한 ‘불조심 강조의 달’ 행사는 1948년 이래 계속된 행사로 소방청에서는 매년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해 범정부 차원에서 전 국민이 참여하는 화재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겨울철은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해 소방에겐 더욱 긴장을 늦추기 힘든 시기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매년 평균 약 1만1천30건의 화재가 겨울철에 발생했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50.8%로 가장 높고 전기적 원인 23%, 기계적 원인 10.4% 순으로 발생했다. 화재 발생 장소로는 건축·구조물에서 66.8%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기타 쓰레기 화재 등 18.1%, 자동차 9.9% 순이다.

이 같은 지표에서도 알 수 있듯 화재 발생 원인 중 가장 높은 비율이 부주의며, 두 번째는 전기적 원인에 의한 화재다. 이 가운데 전기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장소의 화재를 분석한 결과, 비주거시설에 비해 주거시설이 약 30%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운 겨울철에는 주거시설에서 보내는 시간과 난방기구 사용이 많아지기 때문이라고 사료된다.

이에 따라 우선 겨울철 3대 난방기구(전기장판, 전기히터, 전기열선)와 화목보일러 등 각종 난방기구 점검이 필수적이다. 뿐만 아니라 각 가정에서는 화재를 조기 감지하고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주택용 소방시설을 반드시 구비해야 한다. 소화기는 눈에 잘 띄는 곳에 비치해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며 평소 소화기 사용법을 잘 배워둬야 한다. 그리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경보음을 울려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거나 신속한 대피를 할 수 있게 하기 때문에 실마다 1개 이상 설치해야 한다.

우리 모두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자세로 나주소방서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안전한 겨울나기에 함께 했으면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