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화재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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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화재예방
  • 광주타임즈
  • 승인 2023.11.2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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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광주타임즈] 광양소방서 금호안전센터 조원근=축사 화재는 전체 화재 대비 발생 건수는 미미하지만 상대적으로 많은 금전적 피해를 주기 때문에 각별한 예방대책이 필요하다.

기존 축사시설은 노후화된 전기시설과 가연성 보온재 사용 등으로 화재 위험성이 크다. 

축사 화재의 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첫 번째로 전기로 인한 화재가 대표적이다. 축사는 난방, 환풍기 등 전력 소모가 많기 때문에 노후 전선에 전기적 과부하가 걸렸을 경우 차단기가 정상 작동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누전차단 미설치·작동 불량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용접·절단 작업 시 취급 부주의다. 축사를 증축하거나 보수하는 작업을 하면서 발생한 불티가 볏짚이나 가연성 보온재 등에 튀면서 발화되는 것이다. 

축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축사 내 전기시설은 반드시 규격 전선을 사용하고 하나의 회로에 필요 이상의 보온등·환풍기 설치를 금지한다. 노후 전선은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전기안전공사나 전기안전진단업체의 정기적인 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분전반은 반드시 접지 공사를 해야 하고 누전차단기를 월 1회 이상 점검해 이상 유무를 확인한다. 최근엔 축사시설 현대화를 위해 누전차단기를 아크차단기로 교체하는 등 각 소방관서에서 축사 안전시설 교체 협력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축사 건물 간 일정한 거리 유지, 축사 증축·신축은 불연성 재료를 사용하고 축사 주변 가연물 제거 등으로 연소 확대 우려를 미리 차단한다. 

마지막으로 근본적인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의 관심과 안전의식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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