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마무리는 ‘ACC 송년음악회’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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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마무리는 ‘ACC 송년음악회’와 함께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3.12.0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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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전당, 22일 가수 심수봉·피아니스트 윤석철 콜라보 무대
국내 최정상 연주자 구성 TMO 오케스트라, 영화음악 등 연주
가수 심수봉(왼쪽), 피아니스트 윤석철.
가수 심수봉(왼쪽), 피아니스트 윤석철.

[광주타임즈] 양선옥 기자=올 한 해를 특별하고 의미 있게 마무리할 ‘ACC 송년음악회’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

아시아문화전당(ACC)이 오는 22일 저녁 7시 30분 예술극장 극장1에서 ‘2023 ACC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진행돼 9회째를 맞은 ‘ACC 송년음악회’는 올해 더욱 다양한 장르와 구성으로 관객과 만난다.

한국음악의 전설이자 세대를 초월하는 국보급 음색을 지닌 가수 심수봉과 재즈와 힙합, 팝, 일렉트로닉,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는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프로듀서인 윤석철의 콜라보 무대를 초연으로 선보인다. 

‘백만 송이 장미’, ‘그때 그 사람’,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등 한국 음악사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는 곡들을 재즈적 감성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로 세대 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또 국내 1위의 클래식 유튜브 채널 ‘또모’에서 창단해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된 TMO(Towmoo Philharmonic Orchestra) 오케스트라가 겨울 감성을 가득 담은 영화음악을 50인조의 웅장한 선율에 담아낸다.

TMO 오케스트라는 정통 클래식 프로그램과 영화음악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곡들을 선보이며 서울롯데콘서트홀, 부산문화예술회관, 대구콘서트하우스, 아트센터인천 등 전국 유수 공연장에서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시네마 천국’, ‘러브레터’, ‘미션’, ‘전장의 크리스마스’ 등 겨울에 어울리는 대표 영화음악을 새롭게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해 ACC에서 첫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시네마 천국’ OST에서는 발달장애를 음악으로 치유해 실력 있는 음악가로 성장한 트럼페터 이한결이 협연자로 참여, 트럼펫의 선율로 겨울 감성을 한층 더한다.

이번 공연의 마지막은 조지 거슈윈(George Gershwin)이 지난 1924년 작곡한 심포닉 재즈의 대표작 ‘랩소디 인 블루’가 장식한다. 

‘랩소디 인 블루’는 재즈의 작곡기법과 랩소디풍의 양식이 절묘하게 조합을 이루는 작품으로 최초의 심포닉재즈이자 드라마, 광고 등에서 연주되며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 청중을 매료시키는 연출과 작품 해석, 폭넓은 활동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임현진이 협연자로 참여해 오케스트라와 함께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예매는 오는 8일부터 가능하며, 관람연령은 7세 이상이다.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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