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운 순천대 총장 가족, 대학발전기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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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운 순천대 총장 가족, 대학발전기금 기탁
  • /순천=이승현 기자
  • 승인 2023.12.1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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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누나 이병숙 대표 등 3명, 2500만 원 전달
“글로컬 대학 지정 자랑스러워…대학 혁신 응원”

[순천=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국립 순천대학교는 제10대 이병운 총장 가족이 대학 발전기금 2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순천대에 따르면 진보석 이병숙 대표, 이병옥 님, 순천농협 김미영 경제상임이사 등 이병운 총장의 가족과 대학 주요 보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학발전 기금 기탁식이 열렸다.

이 총장의 큰 누나인 이병숙 대표가 1000만 원, 작은누나 이병옥님이 1000만 원, 형수인 김미영 이사가 500만 원을 기탁하면서 대학 발전을 기원했다.

가족 중 맏이인 이병숙 대표는 “지역 발전의 구심점이 되는 국립대학을 이끄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던 동생이 총장으로서 글로컬대학 사업 본지정이라는 성과를 거둔 것이 자랑스럽다”며 “순천대학교가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가장 가까운 가족들부터 응원의 힘을 보태고자 기탁을 결심했고, 대학 혁신을 완수하는 데 잘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운 총장은 “누님들과 형수님을 비롯해 언제나 격려를 아끼지 않는 든든한 가족이 있어서 여기까지 해낼 수 있었다. 대학을 위한 후원까지 앞장서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순천대가 전남을 넘어서 세계적인 수준의 글로컬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 가족은 지난 2021년 3월에도 대학 발전을 위해 3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 총장 본인과 가족 누적 기탁액은 7500만 원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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