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대만 가오슝아트센터 전문인력 양성 등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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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대만 가오슝아트센터 전문인력 양성 등 위해 맞손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3.12.1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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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 양선옥 기자=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지난 11일 대만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공연예술기관인 국립가오슝아트센터와 문화교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대만 가오슝에 위치한 국립가오슝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ACC가 지난해 12월 추진한 ‘아시아 문화예술교육 네트워크 워크숍’의 일환이다. 워크숍에 참여한 10개국 15개 기관들이 네트워크 구성 후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중 ACC와 국립가오슝아트센터는 공연예술분야 전문가의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전문인력 워크숍Ⅱ(공연예술)’을 공동 기획해 지난 8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대만 가오슝에서 운영한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전문인력 워크숍’을 함께 준비하는 과정에서 양 기관의 합의로 진행됐으며, 협약서에는 문화교육, 전문인력 양성 외에도 인적교류와 상호 방문, 교류협력 프로그램 개발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2015년 11월 개관해 올해 8주년을 맞은 ACC(Asia Culture Center)는 아시아를 주제로 하는 국내유일의 복합문화예술기관이다. 아시아, 세계와 교류하며 문화자원을 수집‧연구하고 그 결과를 문화콘텐츠로 창‧제작해 전시, 공연, 교육, 축제 등으로 선보이고 있다.  

국립가오슝아트센터(National Kaohsiung Center for the Arts)는 대만 남부지역 최초의 국제공연예술센터이자 아시아최대 규모의 공연예술 및 음악의 전당이다. 지난 2018년 10월 개관이래 연중무휴로 공연예술에 기반을 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 “타이베이, 서울 같은 주요 도시가 아닌 경제적, 문화적으로 지원이 더 필요한 남부지역에 세계 최고수준의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한 국립가오슝아트센터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서로가 더 긴밀하게 교류하고 협력해 문화적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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