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 검거 등 기여 ‘베스트 112신고자’ 포상
상태바
범인 검거 등 기여 ‘베스트 112신고자’ 포상
  • /조상용 기자
  • 승인 2023.12.12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경찰, 몰카범 검거 도움·보이스 피싱 피해 예방 신고자 등 초청 행사

[광주타임즈] 조상용 기자=광주경찰청은 12일 청사 112치안종합상황실에서 ‘제5회 베스트 112신고자’ 초청 행사를 열었다.

‘베스트 112신고자’ 포상은 지역 112신고자 중 경찰에 적극 협조해 범인 검거 또는 인명구조 등에 기여한 신고자를 엄선, 감사의 뜻을 전하는 행사다.

이번 베스트 112신고자에는 A(16)군과 B(48)씨가 선정됐다.

A군은 지난달 10일 오후 서구 한 공공시설에서 여성의 치마 안을 촬영하는 남성을 목격, 즉시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관에게는 현장에서 빠져나간 용의자의 인상착의 등을 자세히 알려 검거도 도왔다.

B씨는 지난달 11일 오후 광산구 소재 영업이 끝난 한 금융기관 내 365 현금자동인출기기에서 울면서 현금을 인출하는 피해자를 발견, 112에 신고했다.

B씨는 피해자가 통화 중이던 전화금융사기 일당의 전화를 대신 받고, 출동 경찰관이 도착할 때까지 곁을 지켜 범죄예방에 적극 기여했다.

광주경찰은 이들에게 감사장과 함께 베스트 112신고자 이름이 부착된 경찰 마스코트(포돌이) 인형을 수여했다.

또 사건 관할 경찰서는 이달 중 A군과 B씨에게 각기 소정의 신고 보상금을 지급한다.

박경수 광주경찰청 생활안전부장은 “베스트 112신고자 제도를 통해 시민과 협력한 좋은 사례를 꾸준히 발굴, 올바른 신고 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