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균택, 광주 광산 갑 출마…“尹·韓 꺾을 정치인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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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균택, 광주 광산 갑 출마…“尹·韓 꺾을 정치인 되겠다”
  • /유우현 기자
  • 승인 2023.12.1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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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지기 백전불패…檢 정권 폭주 막고자 출마 결심”
지하철 2호선 4구간 신설·광주역 폐지 등 현안 약속
'이재명의 방패'로 불리는 박균택 법무법인 '광산' 대표변호사가 13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광주 광산 갑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법무법인 광산 제공
'이재명의 방패'로 불리는 박균택 법무법인 '광산' 대표변호사가 13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광주 광산 갑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법무법인 광산 제공

 

[광주타임즈]유우현 기자=‘이재명의 방패’로 불리는 박균택(57) 법무법인 ‘광산’ 대표변호사가 13일 “윤석열, 한동훈을 꺾고 검찰독재를 끝장내는 정치인, 광주의 미래인 광산을 도약시킬 정치인이 되겠다”며 내년 총선 광주 광산 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변호사는 이날 오전 예비후보 등록 직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수부 검사들의 본질을 정확히 꿰뚫고 있는 제가 검찰정권의 폭주를 막는 정치인이 돼야 한다는 사명감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잔인하고 집요하게 정치탄압을 일삼는 현 정권의 무도한 행태에 제동을 걸기 위해선 강한 존재감과 전투력을 갖춘 정치인의 출현이 절실하다”고도 말했다.

박 변호사는 “광산갑이 광주의 핵심지역임에도 군사시설로 발전이 저해되고 교통 환경이 열악하고, 도심이 단절되고 주거환경이 낙후된 것은 주민들을 제대로 대변하는 힘 있고 유능한 정치인이 부재한 탓”이라고 진단한 뒤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고, 미래로 도약하는 광산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박 변호사는 이를 위해 ▲군·민간공항 동시 이전, 특별법 개정 통한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 ▲지하철 2호선 4구간 신설(송정역∼선운∼소촌동∼우산∼월곡∼하남공단∼수완) ▲광주역~송정역 철도 폐지와 하남역~송정역 철도지하화 ▲평동 포사격장 폐지 후 주민 복지시설 신설 ▲주거복지와 농촌 유입인구 증가를 위한 개발제한구역특별법 개정을 5대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변호사는 광주 광산 출신으로, 하남초, 송정중, 대동고, 서울대 법학과에서 거쳐 사시 31회로 법조계에 발을 내디딘 뒤 수원지검 2차장, 서울남부지검 차장, 대전지검 차장, 광주고검 차장, 대검 형사부장, 법무부 검찰국장, 광주고검장, 법무연수원장 등을 거쳤다.

25년간 검사로 재직하다 지난 2020년 추미애 법무장관이 검찰 개혁을 위한 인사권을 발휘할 수 있도록 법무연수원장으로 퇴임했다. 2022년  법무법인 광산을 설립해 대표변호사로 활동하던 중 더불어민주당의 요청으로 정치보복수사대책위,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 부위원장을 맡았다. 지난해말에는 이재명 당대표 법률특보, 올해 1월엔 이재명 대표 변호인으로 선임돼 지난 9월 구속영장 기각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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