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후보자 자격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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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후보자 자격 미달”
  • /양동린 기자
  • 승인 2023.12.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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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농촌과 동떨어진 ‘대외수입 전문가’”

 

[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여수갑)은 17일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후보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으로서 본업은 등한시하고, 대외수입에 혈안이 되온 인사로 자격 미달이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송 후보자는 연구원에서 고액의 급여를 받으면서도 외부 강연이나 기고·자문 등 대외활동에 몰두하며 최근 5년간 2억원이 넘는 추가 수입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송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매년 1억4000만원이 넘는 연봉을 받으면서도 대외활동으로 2억2975만원의 수입을 별도로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고 주 의원을 밝혔다.

심지어 송 후보자는 지난해 농촌경제연구원 자체 감사에서 ‘대외활동 지연신고’를 사유로 경고 처분을 받기도 했다.

주 의원은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는 송 후보자를 ‘농업·농촌 전문가’로 기술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대외수입 전문가’로 급여 외 수입원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력을 보여줬다”며 “농정을 총괄하는 농식품부장관직을 맡길 수 있을지 심각히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또 “윤석열 대통령은 이처럼 장관 자격에 미달하는 인사를 생존 위협과 소멸위기에 처한 농민과 농촌을 대변할 농식품부장관 후보자로 지명함으로써 인사 참사를 또다시 재연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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