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우수사업 선정…명예의 전당 등재
[곡성=광주타임즈]안순기 기자=곡성군이 문화유산을 활용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내가 만난 첫 번째 문화 유산 사업’이 3년 연속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해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곡성군은 ‘내가 만난 첫 번째 문화유산 사업’이 2023년 지역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에서 165개 지자체 중 우수기관 11개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또 3년 연속 우수사업에 뽑혀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곡성군은 지난 2015년부터 올해 까지 마천목 장군의 도깨비를 주제로 국제 세미나와 포럼을 진행했으며 사당과 예장묘를 지정 문화재로 등록한 뒤 도깨비학회도 창립했다.
5월부터 12월까지 마천목사당, 도깨비숲길, 섬진강 도깨비마을에서 ‘내가 만난 첫 번째 문화재’를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동화책과 인형극을 개발해 문화유산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에게 선보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도깨비 굿판, 도깨비 세레나데, 도깨비 난장판, 요들, 인형극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즐기는 도깨비잔치와 1박 2일 행사, 도깨비를 주제로 한 세미나 등을 진행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문화재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관람객에게 선보여 좋은 결과가 만들어졌다”며 “내년에도 지역의 문화재가 전국에 알려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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