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탄소중립포인트 인센티브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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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탄소중립포인트 인센티브 지급
  • /해남=박수현 기자
  • 승인 2023.12.2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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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세대에 3200만 원…1년간 이산화탄소 492t 감축
해남군 자원순환페스타./해남군 제공
해남군 자원순환페스타./해남군 제공

[해남=광주타임즈]박수현 기자=해남군은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제도에 참여한 관내 1819세대에 인센티브 3200만원을 지급했다고 20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제도는 가정, 상업시설, 학교 등에서 에너지(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절감하면, 온실가스 감축률을 계산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해남군에서는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를 통해 지난 1년간 이산화탄소 492t을 감축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45ha 산림의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에 맞먹는 수치이다.

군은 해남형 ESG와 연계해 군민들의 생활속 탄소중립 실천을 중요한 과제로 삼고, 탄소중립포인트제 인식 확산과 가입 확대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탄소중립포인트제의 적극적인 가입을 위한 홍보 강화와 함께 도비 지원을 받아 올해 신규가입한 1000세대에 대해 가입 인센티브 1만원씩을 지급하기도 했다.

또한 탄소중립포인트 자동차에 대한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도 운영해 1년간 주행거리를 감축한 59명에 총 396만원을 지급했다.

탄소중립포인트제도는 과거 2년의 월평균 에너지 사용량과 현재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해 3% 이상 감축할 시 산정되며, 현금 또는 그린카드로 지급받을수 있다. 가구당 1년에 최대 1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가입 신청은 탄소중립포인트 홈페이지www.cpoint.or.kr)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개별 가입하거나 해남군청 환경과 또는 각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작성하면 연중 참여가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생활 속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탄소포인트제에 더 많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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