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전남 9대 전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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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전남 9대 전략 추진”
  • /유우현 기자
  • 승인 2023.12.2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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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소멸 위기 극복 원년…100년 성장동력 확보

 

[광주타임즈]유우현 기자=김영록 전남지사는 “새해는 전남의 미래 비전을 실현할 사상 처음 국고 예산 9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며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원년으로 삼아 미래 100년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성과와 함께 2024년 도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내년 국고 예산을 역대 최대 9조 700억원을 확보하고 광주~영암 초고속도로(아우토반),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선정 등 전남 대도약을 이끌 총사업비 3조5000억원 규모의 핵심 신규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대거 반영됐다”고 성과를 설명했다.

이날 김 지사는 빛나는 지방시대 1번지와 사람이 모여드는 전남 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전남’ 비전으로 9대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내년을 지방소멸 위기 극복 원년으로 삼아 셋째 아이 이상 출산 가정에 총 1억원의 출산지원금 지급 검토 등 모든 정책의 최우선을 출산율을 높이는 데 둔다는 방침이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의 만원 임대주택 본격 공급, 3급 상당의 인구청년이민국 신설, 청년문화복지카드 지원액 확대 등 청년이 돌아오고 머무는 전남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최첨단 전략산업 허브 도약을 위한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세풍산단 공영개발과 광양만권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조성, 총 5000억원 규모의 전남 미래혁신산업 펀드 조성, 권역별 대규모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구축,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가 지정 등을 추진한다.

글로벌 청정에너지 대전환 선도를 위해 신안 해상풍력 3.7GW(기가와트)와 해남 부동지구에 1GW 태양광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를 지정하고 광양만권 수소 산업 전주기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세계 속의 남해안 관광·문화벨트도 조성도 속도감 있게 추진 한다. 3조원 규모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을 본격 착수하고, 내년부터 3년간 실시하는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과 2025년 목포 세계미식산업박람회,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등을 추진한다.

농수축산업의 AI(인공지능) 첨단산업화를 위해 농생명 벨리를 역점 추진하고 청년 임대형 스마트단지와 김 산업 혁신 클러스터 조성, 청년 농어업인 1만명을 육성 한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자역 발전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대규모 SOC(사회간접자본)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영암 아우토반, 목포~무안 전남형 트램, 목포역 대개조, 전라선 고속철도, 여수~남해 해저터널, 여수 국동항 건설 가속화,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 등이 주요 사업이다.

국토 균형발전의 핵심축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회발전특구·교육발전특구·문화특구 지정에 온 힘을 쏟고, 농·수협 중앙회 등 공공기관 유치,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전남연구원 역량강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따뜻한 행복공동체 실현은 새해에도 계속된다.

어르신(노인) 일자리를 대폭 늘리고 전남형 치매돌봄제를 본격 실시한다. 호응도가 높은 장애인 바우처택시와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하고 고금리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한 자금 정책금융과 이자 지원율 상향을 추진한다.

또 섬 지역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 지원 등 도민들에게 힘이 되는 행복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30년 숙원인 국립의대 유치는 범도민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강력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홍수. 폭설 등 잦은 재난에 대비해 대비 체계도 더욱 꼼꼼하게 수립한다.

위험도로 구조개선과 교통안전 시설물 확충으로 교통사고 사망자를 대폭 줄이고, 방범용 CCTV 설치 확대, 지방하천 정비 확대, 지방하천의 국가하천 승격 추진을 통해 보다 강화된 재난 대비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올 한해는 전남도의 잠재력과 역량을 국내외에 유감없이 보여줬고 온 도민의 힘으로 대도약의 역사를 기록했다”며 “갑진년 새해도 도민 제일주의 실현과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위해 혼신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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