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대통령 신년사 경제 살리려는 의지·대책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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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걸 “대통령 신년사 경제 살리려는 의지·대책 없어”
  • 광주타임즈
  • 승인 2024.01.0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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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안도걸 광주 동구남구을 총선 민주당 예비후보(전 기획재정부 차관)는 3일 윤석열대통령의 신년사와 관련, “경제를 살리겠다는 의지와 설득력 있는 대책을 찾아볼 수 없다”며 “우리 경제의 자생력을 복원하려면 내수, 즉 소비와 투자를 진작시킬 수 있는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전 기재부 차관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통령이 제시하는 올해 탈불황대책은 ‘교역환경 개선을 통한 수출 회복 전망’이 전부인 것처럼 보인다”며 “미·중 패권전쟁, 중국 내수부진, 중동 화약고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교역환경이 악화되고 수출길이 막힐 경우 속수무책으로 경기불황을 지켜만 보겠다는 것인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안 전 차관은 이어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 창출 대책으로는 ‘첨단산업분야 대기업 투자 지원’이 유일한 내용”이라며 “사업체 수의 99%, 일자리의 88%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을 살리고 키울 대책은 전혀 없고, 신산업분야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육성책도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또 “신년사를 보면 심각한 민생경제분야에 대한 대책이 너무 부실하다”며 “현 정부의 안이한 경제현실 인식과 신자유주의 정책기조에서 비롯된 정부의 경제방기 태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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