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30만 원→40만 원…처우개선·사기진작 도모
[고흥=광주타임즈]유우현 기자=고흥군은 이장의 사기진작을 위해 1월부터 기본수당을 현행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이장은 행정의 보조자로 활동하며 주민등록 사실조사 등 법령·조례상 업무수행은 물론, 긴급 지원대상자 발굴, 군의 행정시책을 주민에게 전달하고 각종 주민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는 기본수당 월 30만원, 회의참석 수당 월 4만원, 상여금 연 60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나, 2024년부터 기본수당을 월 40만원으로 인상하고 회의참석 수당과 상여금은 기존과 동일하게 지급한다.
이번 인상조치는 행정시책의 다양화로 현장 활동이 많아지고 지역주민과 직접 소통하며 최일선에서 행정을 지원하는 등 이장의 역할과 의무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본수당이 인상돼 실질적인 처우개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이장 기본수당 인상은 정부의 권고안에 따른 결정”이라고 말했다.
고흥군은 이장의 사기진작을 위해 △이장 업무일지 제작 배부 △역량강화 리더십 교육 △상해보험 가입 △이장단 선진지 견학 및 한마음 대회 개최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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