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해상풍력 송전선로 영광 경유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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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해상풍력 송전선로 영광 경유 반대”
  • /영광=은성연 기자
  • 승인 2024.01.0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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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의회 대책 특위,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면담 실시
해상풍력 송전선로 대책 특별위원회, 전남도청 정무부지사 면담. /영광군의회 제공
해상풍력 송전선로 대책 특별위원회, 전남도청 정무부지사 면담. /영광군의회 제공

 

[영광=광주타임즈]은성연 기자=영광군의회가 주민 수용성 없는 신안 해상풍력 송전선로의 영광군 경과를 반대하고 나섰다.

영광군의회 해상풍력 송전선로 대책 특별위원회는 최근 전남도청 박창환 정무부지사를 만나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사업과 관련해 면담을 실시하고 송전선로 경과지인 영광군의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영광군의회는 지난해 12월 20일, 신안 해상풍력 송전선로 건설 사업 및 영광군 154kV 송변전선로 건설 사업에 따른 영광군 차원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번 면담에서 장영진 특별위원장은 “정무부지사를 만나 충분한 사업 관련 자료를 요구하고, 집적화단지 지정 신청 연기를 요청했다”며 “전남도에서는 주민 수용성을 담보하고 사업을 진행해야지, 일방적으로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현재 전남도는 8.2GW 규모의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조성 과정 중 송전선로가 11개 영광 읍·면 중 7개 읍·면을 관통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송전선로 경과지역 주민을 배제한 채 추진하고 있어 경과 지역 도민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대해 전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송전선로 건설과 관련해서는 한전 등과 함께 민간 협의회를 구성해 반대 주민의 의견 수렴과 함께 투명하게 송전선로 경과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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