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실시 설계 1년 내 마무리…“차질없는 진행 총력”
[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지난 8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상대로 ‘경전선 전철화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소 의원은 순천 도심을 관통하는 경전선 일부 구간 우회화 사업에 대해 비용분담 주체를 명확하게 결정해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전선 전철화사업 5공구인 ‘벌교역~순천 19km 구간’ 일부는 순천 도심을 관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철도가 지나는 지역은 안전과 분진·소음 문제가 발생해 해당 노선을 우회화 또는 지하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백 차관은 지역에서 도심 통과보다는 우회를 요구하고 있어 기본계획 과정에서 우회하는 쪽으로 해서 국가재정으로 부담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우회화는 1년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소 의원은 “많은 시민들이 도심 우회화 의견이나, 구체적 우회 노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다”고 지적한 후 “따라서 기본설계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신중하게 수렴해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그는 “앞으로도 순천 시민의 숙원인 경전선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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