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한동훈, 총선 때 헌법 개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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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한동훈, 총선 때 헌법 개헌하자”
  • /양동린 기자
  • 승인 2024.01.1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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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4·19 등 민주화운동 함께 전문수록

 

[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광주 동남을)이 지난 9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게 5·18을 비롯해 4·19혁명, 6·10항쟁 등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기 위한 개헌을 4월 총선 때 국민투표로 시행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이 의원은 원내대표 정무특보로 참석한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 전문에 5·18정신을 수록하는 것을 찬성하거나 약속해 놓고도 실천으로 보여준 게 전혀 없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한 비대위원장이 ‘여당 정책은 현금, 민주당 정책은 약속 어음일 뿐이라고 말한 적 있다’면서 대통령과 여당 대표의 헌법 전문 수록 약속이 어음이 아니라면, 4월 총선에서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부마민주항쟁, 5·18민주화운동, 6·10항쟁의 민주 이념을 계승하는 헌법 전문 개정을 제안한다”며 “3월에 본회의를 열어 개헌안을 의결하고, 4월 10일 총선에서 국민투표를 붙이는 결단을 내린다면 별도의 비용도 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비대위원장은 지난 4일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해 “5월의 광주 정신은 어려운 상황에서 민주주의를 지키는 정신이다. 헌법 전문에 5·18정신을 수록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도 대선 후보 당시 광주를 방문해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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