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정부, 사과 수입 추진 즉각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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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정부, 사과 수입 추진 즉각 중단해야”
  • /양동린 기자
  • 승인 2024.01.1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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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홀대 정부 근시안적 대책” 지적

 

[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은 지난 11일 “정부가 물가안정을 이유로 추진하고 있는 사과 수입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최근 언론 보도에 연초 ‘2024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물가안정을 위한 수입산 과일 30만톤 도입을 발표한 정부가 곧이어 미국, 뉴질랜드와 사과 수입 절차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우리나라 대표 과일인 사과에 대한 수입 시도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상승으로 가장 큰 피해를 받고 있는 곳은 다름 아닌 우리 농촌과 농민들임을 정부가 망각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무시하고 있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가격이 오르면 수입하고 내리면 나몰라라 하면서 우리 농업과 농산물의 가치를 홀대하는 정부의 근시안적인 대책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것은 비단 농업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급변하는 환경과 글로벌 식량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의 식량안보를 위협하고 결국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금 필요한 것은 물가 잡기에 급급해 사과 농가를 죽이면서 수입을 통해 해결하려는 시도가 아니다”면서 “기후위기 속에서 식량안보의 첨병으로써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우리 농민의 땀이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보다 근본적인 정책의 수립”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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