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손끝서 탄생한 일상 속 ‘드라마틱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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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손끝서 탄생한 일상 속 ‘드라마틱 스토리’
  • /차아정 기자
  • 승인 2024.01.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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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예술의전당 ‘드라마보다 드라마틱한 순간’ 정송희 개인전…2월 18일까지
정송희 작 ‘언제쯤 널 그리워하지 않을 수 있을까’
정송희 작 ‘언제쯤 널 그리워하지 않을 수 있을까’

[광주타임즈] 차아정 기자=광주예술의전당은 2024년 첫 번째 전시로 청년작가 정송희 개인전 ‘드라마보다 드라마틱한 순간’ 展을 17일부터 2월 18일까지 개최한다.

하루하루 평범하게 흘러가는 일상 속 숨겨진 이야기는 얼마나 많은가. 우리의 인생을 대변하는 세상의 복잡다단한 사연이 담긴 장면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정송희 작가는 그 평범한 일상 속 아주 짧은 찰나의 순간을 포착해 구성한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자신의 기억 속 한 장면을 떠올려 등장인물, 배경, 소품 등 그 당시 느꼈던 감정들을 따로 분해해 스토리를 구성하는 재료로 만든다. 

이렇게 일상의 조각 파편들을 모아 새롭게 각색하고 이미지화 시켜 자신만의 영화 속 감독이 되고자 했다. 

위트 있는 구도와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은 뚜렷하고 강한 컬러감으로 신비롭고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전달한다. 평범한 나날 중 어떤 날은 누군가에겐 특별한 날이 될 수도 있고, 보통의 일들도 우리 삶에 있어 무한한 의미를 가진다. 

광주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잊고 있었던 일상의 소중함과 추억들을 다시금 떠올리며, 동시에 언제 다시 한번 날아오를 그날을 기약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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