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사회적 경각심 갖고 적극 신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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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사회적 경각심 갖고 적극 신고 필요
  • 광주타임즈
  • 승인 2024.01.2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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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화순경찰서 수사과 신원우=강남 학원가 일대에서 발생한 ‘학생 대상 마약 음료 협박 사건’ 이후 마약류 범죄가 생활 속으로 확산되면서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며 국민 불안감은 더욱 고조돼 가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작년에 경찰에 검거된 마약사범 1만2387명 중 3092명(25%)은 인터넷을 통해 마약을 거래했다. 이 가운데 다크웹이나 가상자산을 이용한 마약사범은 지난해 1097명으로 전체 8.9%를 차지해 마약사범 4명 중 1명은 인터넷을 통해 거래한 것으로 밝혀졌다.

SNS와 각종 만남 앱을 통한 비대면 거래를 이용하면 마약에 대한 접근이 쉬워진다.

특히, 불법체류를 비롯한 외국인의 증가로 10-20대 젊은층과 외국인을 중심으로 마약류 범죄가 확산되고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마약을 지칭하는 은어를 검색하면 판매 경로를 안내하는 글이 쏟아지고 다크웹과 텔레그램에서 쉽게 마약을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이를 전달하는 고액 아르바이트까지 등장해 상호 간 경쟁하는 경향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최근 SNS를 통해 청소년을 주요 범행 대상으로 삼는 10만원 미만 소액 불법대출 범죄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호기심으로 시작한 마약의 유혹에 빠지면 스스로 절대 빠져나올 수 없다.

중독성으로 인해 정상적인 삶이 불가능해 지고 약물 구매를 위해 2차, 3차 범행을 자행하게 되는 무서운 존재인 마약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가져야 하겠다.

우리 모두 주위를 한번더 둘러보고 112 또는 어플(스마트 국민제보)을 통한 적극적인 신고가 동반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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