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년 맞은 ACC재단…대중 눈높이 맞춘 공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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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년 맞은 ACC재단…대중 눈높이 맞춘 공연 확대
  • /차아정 기자
  • 승인 2024.01.2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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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문화·예술 연결해 문화기관 역할 강화
창제작 콘텐츠로 국내외 교류·유통 플랫폼 역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전경.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전경.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제공

[광주타임즈] 차아정 기자=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이 올해 설립 2주년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민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ACC재단은 출범 2주년을 맞아 최근 ‘사람과 문화·예술을 연결하는 문화기관 역할 강화’를 강조하며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ACC재단은 올해 어린이체험관과 어린이도서관, 로비 등 일부 공간의 전폭적인 공간 개선을 추진한다. 

어린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심리방역사업도 새롭게 추진하고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협력 프로그램 등 빛고을 어린이 연극잔치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5월 인기 프로그램인 어린이가족문화축제 하우펀(HOW FUN)은 올해 10회째를 맞이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또한 시민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공연을 준비한다. 특히 기존 클래식 위주에서 대중에게 더욱 인기 있는 장르를 선보이는 ‘ACC 퍼니’를 새롭게 신설했다.  

ACC재단의 브랜드 공연인 브런치콘서트는 오는 2월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시작으로 한 해를 시작한다. 3월 ‘김세환, 윤형주의 비밀의 정원’을 비롯해 올 12월까지 금관 앙상블팀부터 한국 가곡, 아카펠라, 뮤지컬을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대중성 있는 공연들을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선보인다. 

또 하나의 브랜드 공연인 슈퍼클래식에서는 ‘노부스 콰르텟’, ‘사라 장’ 등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대중성 강화를 위한 ‘ACC 퍼니’에서는 뮤지컬 ‘빨래’와 ‘넥스트 투 노멀’ 등을 공연한다. 

ACC재단은 또한 창제작 콘텐츠의 국내외 교류·유통 플랫폼의 역할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먼저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은 소극장 규모로 재제작해 5·18민주화운동 44주년을 맞는 오는 5월 서울에서 20회 공연을 진행한다. 또 ACC 창제작 어린이 공연인 ‘세 친구’와 ‘괴물 연을 그리다’는 용인에서 각각 12회씩 장기 공연을 선보인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물꼬를 튼 해외 유통도 활발하게 이어진다. 

현대 무용극 ‘척’은 영국 코리안댄스페스티벌 초청으로 5월 런던 더플레이스 극장과 6월 맨체스터 라우리 극장 무대에 잇따라 오른다. 

ACC재단은 지역 협력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 하고 강화할 계획이다. ACC 대표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시민오케스트라는 공연 횟수를 늘리고 외부 협력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의 기관, 기업, 대학 예술인 등과 협력해 예산을 공동 투자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며 다양한 공동 기획 작품도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예술자원과 예술가를 활용한 상품과 어린이를 겨냥한 ‘들락 키즈’ 신상품 제작 등을 통해 재단의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김선옥 ACC재단 사장은 “우리 재단이 아시아 문화유통 전문기관, 어린이문화원 특화운영 기관, 지역 문화예술 선도 기관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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