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해 공공발주 3조 9000억 원 “상반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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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해 공공발주 3조 9000억 원 “상반기 집중”
  • /유우현 기자
  • 승인 2024.01.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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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제한·지역의무공동도급 등 전남업체 참여기회 확대

 

[광주타임즈]유우현 기자=전남도와 일선 시·군의 올 한해 공공발주 규모가 3조9000억 원에 이른다.

도와 시·군은 사업발주 계획을 누리집(회계과 자료실)과 조달청(나라장터)에 공개했고, 지역 제한, 지역의무공동도급 등으로 지역 업체 참여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남도가 2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건당 1000만 원 이상 사업 발주계획은 총 1만835건, 3조9174억 원으로, 도 자체 발주가 1008건, 9130억 원, 시·군 발주가 1만1827건에 3조44억 원에 이른다.

도가 자체 발주하는 사업은 공사 368건 8079억 원, 용역 382건 653억 원, 물품 258건 398억 원이다. 주요 사업은 늑용∼유치 지방도 확·포장공사 480억 원 등 도로공사 46건 3219억 원, 학산천 하천재해 예방사업 1165억 원 등 하천사업 6건 2673억 원, 완도항 중앙방파제 축조공사 포함 항만사업 13건 291억 원 등이다.

22개 시·군의 발주계획은 지난해보다 1815억 원 감소한 3조44억 원으로, 각 시·군은 누리집에 공개하고, 상반기에 집중로 발주한다.

도 역시 자체 발주의 97%인 951건 8975억 원을 상반기에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지난해엔 80%를 상반기에 조기 발주했다.

또 지역 제품 우선 구매와 공사·용역의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공사계약의 과업지시서와 계약 특수조건에 이같은 사항을 명시하고, 1000만 원 이상 주요 자재는 지역 생산자재를 우선 구매토록 할 계획이다.

김준철 전남도 회계과장은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에 역점을 두고 지역 업체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지역의무 공동도급률을 49% 이상으로 확대하고, 현장 소요 자재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자재를 우선 구매토록 촉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종 계약이나 계약심사 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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