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가장한 피싱 문자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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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가장한 피싱 문자 주의하자
  • 광주타임즈
  • 승인 2024.01.3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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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순천경찰서 경감 김창희=연말정산을 앞두고 연말정산 관련 안내나 서비스라고 하면서 국세청을 가장한 문자를 보내는 전화금융사기가 성행하고 있어 금융감독원이 소비자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연말정산 내역, 신용카드 소득공제용 사용 내역 등’조회 안내 문자와 함께 국세청 사이트 홈택스를 가장한 링크를 보내오는 수법으로 만약에 이 링크를 누르면 내 휴대전화에 악성 앱이 깔려서 원격으로 피싱범이 휴대전화를 조종할 수 있게 돼 개인정보 등이 노출될 뿐 아니라 금전적인 피해까지 보게 된다.

국세청은 절대로 개인에게 이런 문자를 보내지 않으며 연말정산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이유로도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하지 않는다. 국세청도 그렇고 전화금융사기계의 고전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검찰 사칭을 비롯한 어떤 정부 기관도 개인에게 전화나 문자를 하지 않으니 새겨두면 좋겠다.

만약 피해를 이미 봤다면 금융회사와 112로 본인과 사기 금융계좌에 대한 지급정지 요청을 바로 하고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에서 본인 명의로 개설된 계좌 또는 대출을 확인해 명의도용 피해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본인 모르게 개설된 계좌가 있으면 ‘내 계좌 지급정지’ 메뉴에서 일괄 지급정지를 할 수 있다.

연말정산을 잘하기 위해서 홈택스를 이용하면 좋지만, 내가 직접 검색창에 ‘연말정산 미리보기’를 치고 찾아가야 하며 연말정산 관련해서 의심 문자가 오는 것으로 생각되거나 의심되면 바로 삭제하는 것이 피해를 보지 않은 최고의 방법이자 예방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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