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작년 12월말 기준 주택통계…광주 221가구
[광주타임즈] 전남지역이 준공 후 미분양, 이른바 ‘악성 미분양’ 주택이 전국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30일 내놓은 ‘2023년도 12월 기준 주택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기준 준공 후 미분양은 전국 1만857가구로 전월보다 3.7%(392가구) 증가했다. 3개월 째 1만가구 넘는 물량이다. 수도권 미분양은 2167가구로 3.7% 늘었고, 지방은 8690가구로 역시 3.7% 증가했다.
전남지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달 1339가구에서 1212가구로 127가구(9.5%) 줄었지만,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광주는 전달보다 1가구 줄어든 221가구였다.
전남에 이어 경남(1116가구), 제주(1059가구), 대구(1044가구), 부산(882가구), 충남(836가구) 등의 순으로 지방의 악성 미분양이 많았다. 수도권에서는 전체 2167가구 중 경기도가 1089가구로 절반 정도 차지했다.
작년말 기준 전체 미분양 주택은 전달보다 줄긴했지만 여전히 광주 596가구, 전남 3618가구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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