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달빛 정기로 청룡처럼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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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 달빛 정기로 청룡처럼 비상”
  • /영암=장재일 기자
  • 승인 2024.01.3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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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민속씨름단’ 출정식 개최…안성민·이동혁 장사 등 5명 선수 입단
장학금·체육진흥기금 기부도…우승희 군수 “더 사랑받는 씨름단 만들 것”
31일 영암군청에서 열린 영암군민속씨름단 입단·출정식.             /영암군 제공
31일 영암군청에서 열린 영암군민속씨름단 입단·출정식. /영암군 제공

[영암=광주타임즈]장재일 기자=영암군 민속씨름단이 지난달 31일 영암군청에서 선수 입단식과 출정식을 열고, 갑진년 한해 월출산 달빛의 정기로 청룡처럼 비상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로 씨름단에 입단한 선수를 환영하고 ‘2024년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등 대회 참가를 알리는 출정식이 열렸다.

이번에 새로 합류한 장사는 소백급 안성민·이동혁, 태백급 이은수, 금강급 조윤호·유환 선수다.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17명의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지난 2017년 창단 이래 장사 65회, 전국체전 금메달 6회, 단체전 우승 10회로 총 81회 우승했다.

나아가 방송출연과 지역 특산품 홍보, 사회공헌활동 등 친근한 이미지로 영암군민의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의 중요 자산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날 출정식에서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영암군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장학금 1000만원을 (재)영암군미래교육재단에 기탁했다.

최정만 장사는 주특기인 잡채기로 승리할 때마다 10만원씩 적립하는 ‘사랑의 잡채기’로 모은 500만원을 체육진흥기부금으로 기부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군민속씨름단의 주인은 영암군민과 팬이다”며 “올해부터 씨름단과 영암군민, 팬이 어울리는 자리를 많이 만들어서 더 사랑받는 씨름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오는 7~12일 충남 태안군에서 열리는 설날장사씨름대회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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