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균택 "구 도심권 하수처리시설 합류식→분류식 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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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균택 "구 도심권 하수처리시설 합류식→분류식 개선 추진"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4.02.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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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생활환경 개선 공약 제2호
소촌지역 아파트 단지 정화조를 없애고 즉시 방류 가능한 분류식으로 교체해 생활 악취제거
/후보자 사무실 제공
/후보자 사무실 제공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박균택 광주 광산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민주당 이재명 대표 법률특보)가 13일 총선 주민생활환경개선 공약 2호로 ‘구 도심권 하수처리시설을 합류식에서 분류식으로 개선’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광산구 월곡동 소재 진심캠프 선거사무소에서 정책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소촌동 13개 아파트 단지와 송정·우산 지역의 정화조 보관시설물을 없애고 오수와 우수를 분리한 후 즉시 방류하는 분류식으로 개선해 분뇨 악취 민원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행방법으로 “소촌동 아파트 지역(13개 아파트 4250세대)은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상 1단계 (2020년 완공) 분류식 교체공사 추진 대상이었으나, 현재 착공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최우선 추진토록 하겠다. 송정·우산 구도심권도 가장 후순위인 4단계 (2035년 완공) 공사 대상으로 계획돼 있으나, 선 순위로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합류식 하수처리시설은 개인별로 정화시설을 설치하고 분뇨를 저장해 두었다가 주기별로 차량을 통해 수거되며 오수는 우수와 함께 합류식 관로를 통해 하수종말처리장으로 방류된다. 우천 시에 우수량이 합류 관로의 용량을 초과하면 우수와 오수가 하천으로 자동 방류돼서 악취가 매우 심하다.

합류식 하수처리는 폭우 때 황룡강에 물고기가 죽는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이 된다는 것이 환경단체의 주장이다. 한편, 분류식 하수처리시설은 오수 전용 관로를 설치하여 자체 정화조에서 곧바로 하수종말처리장으로 방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소촌동 아파트 단지는 공동 대형 정화조 시설을 운영해 일반 주택의 정화시설에 비해 악취가 더욱 심한 상태이다. 그로 인해 분류식 하수처리시설로 개선이 시급하다는 민원이 많았다.

박 예비후보의 분류식 하수처리시설 개선 공약이 실현될 경우 구 도심권, 특히 소촌동 아파트단지의 생활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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