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지역인재 양성에 도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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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지역인재 양성에 도움 되길”
  • /신안=김양재 기자
  • 승인 2024.02.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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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초면 주민들 정성 모아 1650만 원 장학기금 기탁

[신안=광주타임즈]김양재 기자=(재)신안군장학재단(이사장 박우량)은 지난 14일 신안군 도초면 주민들이 신안군청을 방문해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165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서는 ▲문명숙‧양성우 母子 500만 원 ▲도초면 주민 최광무, 박광윤, 오덕문, 최상철, 한상우 개인별 각 200만 원 ▲도초면 미싱공방 수강생 150만 원으로 총 1650만 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문명숙‧양성우 母子는 “지역의 젊은이가 제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고자 장학기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도초면 지동리 최광무 외 주민 4명은 개인별 각 200만 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하며 “작은 돈도 모이면 큰 뜻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기탁했다. 적은 금액이라고 기부를 망설이는 사람이 있다면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방법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도초면 미싱공방 민춘숙 외 수강생 3명은 개인 사정으로 기탁식에는 불참했지만 “신안군의 지원으로 미싱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내가 받은 것을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돌려주고자 도초 수국 축제에서 판매한 모자 수익금을 모아 장학금 기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박우량 이사장은 “학생들이 꿈을 펼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이 살뜰하게 보살피는 일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잘 전달해 장학재단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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