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한 고위간부 ‘탈탈 털이 수사’ 고백까지 나와”
[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법사위 간사·사진)은 지난 15일 박성재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검찰의 이재명 당대표에 대한 부패몰이 수사를 중단하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소병철 의원실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가 대선 출마선언을 한 뒤 당대표의 수사 및 재판과 관련한 기사는 2만 2142건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1년 7월 1일부터 지난 13일까지 하루 평균 약 22건에 달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소 의원은 “과거 권위주의 정부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 종북몰이와 빨갱이 선동이 이어졌다. 정부·여당과 언론이 합세한 집단 최면과 세뇌는 1971년 제 7대 대선 때부터 1997년 제 15대 대통령 당선까지 그칠 줄 몰랐다”면서 “끝내 5·18 민주항쟁을 내란음모로 조작하고 사형선고로 귀결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똑같이 이재명 대표에 대해 부패몰이로 대국민 세뇌를 하고 있다. 문제는 검찰이 여기에 앞장서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질책했다.
소 의원은 “수사를 담당했던 어느 검찰간부는 이 대표 죄가 나올 때까지 탈탈 털었다는 고백도 했다. 그런 위법한 행태에 대해 사과부터 해야 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한민국의 법치주의와 공직자 정치적 중립, 공정과 정의가 목이 잘릴 형국”이라며 각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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