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발달장애인 일상 활동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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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발달장애인 일상 활동 지원 확대
  • /박수현 기자
  • 승인 2024.02.2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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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분야 354억 원 투입…전년 대비 5.7% 증가
발달장애인들이 주간활동 서비스의 하나로 원예체험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발달장애인들이 주간활동 서비스의 하나로 원예체험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광주타임즈]박수현 기자=전남도는 올해 354억 원을 들여 일상·사회생활이 어려운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일상적 사회활동 참여 및 권리 보호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비 5.7% 증가한 규모다.

주간·방과 후 활동서비스 지원에는 172억원을 책정했다. 주간 활동 서비스는 친구·동료 만나기, 음악·미술·문화활동, 요리, 운동 등으로 이뤄진다. 18살부터 64살까지 월 132∼176시간 이용할 수 있다. 방과 후 활동 서비스는 6∼17살을 대상으로 자립 준비와 취미·여가활동, 직업탐구 등 월 66시간 지원한다.

18살 미만 중증장애 어린이·청소년의 발달재활서비스 지원은 111억원을 투입해 이용 대상을 지난해보다 750명 늘어난 4386명으로 늘렸다. 18살 미만 중증장애아동을 둔 가정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원하는 중증장애아동 돌봄서비스는 연 960시간에서 연 1080시간으로 확대하고, 수행기관도 1곳에서 동·서부권 2곳으로 확장했다. 

대상은 18세 미만 중증장애아동을 둔 가정으로, 기준중위소득 120%이하인 경우 전액 지원한다.

전남도는 또 발달장애인이 학대, 성범죄, 경제적 착취 등 피해를 입었거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 경우 신고 접수부터 현장조사, 수사 의뢰 및 보호조치 등 장애인 권리를 지키도록 권리구제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

의사결정 능력이 부족한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해 공공후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발달장애인 보호자에게는 전문적인 양육 정보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보성군, 영암군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발달장애인을 발굴, 지원하기 위해 생활실태 전수조사도 추진한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이 힘들 때 도움을 주도록 도내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발달장애인 돌봄 지원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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