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민선 8기 공약사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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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민선 8기 공약사업 ‘순항’
  • /광양=이승현 기자
  • 승인 2024.02.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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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이행평가단, 115건 추진 현황 살펴
이행률 50% 돌파…세무서 유치 등 박차

[광양=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민선 8기 정인화 광양시장의 공약 이행률이 작년 말 기준 53%를 넘어섰다. 시 경제를 지탱하는 철강을 비롯해 출산과 육아, 소화 응급의료 등 주요 공약이 순조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광양시는 최근 이틀간 민선 8기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공약사항 변경 적정 여부 심의를 위해 ‘2024년 제1회 민선 8기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3개 분과별로 공약이행평가단과 공약 담당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 115건에 대해 추진 및 변경 사항 등이 논의됐다.

공약 가운데 변경 사업은 ▲광양 철강산업센터 확대 운영 ▲기업 탄소 발생저감기술 도입 유도 ▲소아 응급환자 의료 체계 구축(여성 아동병원 유치) ▲산후조리 비용 지원 확대 ▲고급형 청년 영구임대주택 유치 등 11건으로 집계됐다.

공약이행평가단은 심의와 논의를 거쳐 모두 변경하는 것으로 원안 의결했다.

또 유사한 내용의 공약인 ‘임산부 건강관리비 지원’과 ‘생애 초기 건강관리 지원’ 공약은 ‘출산가정 건강관리 지원’으로 통합했다.

‘소득작목 주산단지 생산 기반 조성 지원’과 원예 및 과수 등 ‘고소득 작목원예 전업농 육성’은 고소득 원예작물 생산 기반 확충 및 재배 환경 개선으로 통합했다.

공약 가운데 ▲65세 시내버스 복지 카드 발급 ▲시민 아이디어 창구 활성화 등 완료 사업이 43건 ▲광양 세무서 유치 ▲주민 건강 지원센터 확보 등 36건이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문화예술회관 신축 ▲산후조리 비용 지원 확대 등 예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추진사업도 36건에 달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이고 그런 마을 가짐으로 추진 중”이라며 “비슷한 내용의 중복된 공약이나 여건 변화로 추진이 어렵거나 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할 공약은 시민에게 알리고 변경해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약이행평가단은 앞으로도 더 냉정하고 예리하게 공약이행 과정을 살피고 부족한 내용은 추가해 발전적인 공약 이행 추진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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