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지난해 출생아 수 173명…35.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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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지난해 출생아 수 173명…35.2% 증가
  • /장성=박수현 기자
  • 승인 2024.02.2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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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比 45명 늘어…첨단3지구 개발 등 박차, 인구유입 가속화 전망
김한종 장성군수가 올해 장성에서 첫 번째로 태어난 신생아를 안고 활짝 웃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가 올해 장성에서 첫 번째로 태어난 신생아를 안고 활짝 웃고 있다.

[장성=광주타임즈]박수현 기자=장성군의 지난해 출생아 수가 증가세로 전환된 가운데 인구 반등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장성군은 2023년 출생아 수가 2022년보다 35.2%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2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장성군 출생아 수는 2022년(128명)보다 45명 늘어난 17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인구소멸 지역으로 분류된 군 단위 지자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변화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향후 인구 전망은 더 큰 기대를 갖게 한다.

인접한 대도시인 광주시 접점 지역인 장성 진원·남면 일원에서 진행 중인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개발사업 때문이다.

첨단3지구에 3814가구의 주거단지가 조성되면 9500명 가량의 인구 유입이 예측되기 때문이다.

장성군은 ‘읍’ 단위 행정구역이 하나 더 탄생할 것으로 반기고 있다.

여기에 오는 2029년 국립심뇌혈관연구소가 완공되면 1만2500명 규모의 고용 유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구 유입 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착공해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인 4900억원 규모의 ‘장성 데이터센터’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인구 유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한종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움츠러들었던 출생아 수의 반등이 지역사회에 희망이 되고 있다”며 “지역 맞춤형 청년정책과 군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 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해 사람이 모여드는 활기찬 장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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