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석 “民, 매일 지지율 빠지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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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갑석 “民, 매일 지지율 빠지는 소리”
  • /양동린 기자
  • 승인 2024.03.0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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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 20% 평가는 낙인·멍에 아닌 명예·영광”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구갑 경선에 출마하는 소회를 밝히고 있다. /뉴시스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구갑 경선에 출마하는 소회를 밝히고 있다. /뉴시스

 

[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더불어민주당 의원 평가 하위 20%에 포함된 송갑석 의원이 4일 “하위 20%라는 낙인은 멍에가 아닌 명예이고 치욕이 아닌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광주 서구갑 경선 출마의 소회를 밝혔다.

송 의원은 “호남은 물론 전국에서 하루하루가 다르게 민주당의 지지율 빠지는 소리가 들린다”며 이재명 대표의 공천 방식에 문제를 제기했다. 

송 의원은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의원 300명 중 국회 의정대상 3회 연속 수상을 한 단 2명 중 1명인 송갑석이 정작 민주당 의원 평가에서는 하위 20%라고 한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안타깝게도 윤석열 정권 심판이, 민주당의 승리가 멀어져가고 있다”며 “그 많던 지지율은 어디로 갔을까”라고 자조적인 말을 했다.

송 의원은 “지난 전당대회에 출마했다 낙선한 후보들이 공교롭게 이번 공천에서 불이익을 받았다며 “우연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우연이라도 정무 감각이 꽝인 지도부다. 그 우연도 조정했어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이어 “지금 광주에서는 현역 의원 비토가 높다. 기저에는 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이다. 책임이 가장 큰 사람이 국회의원이다.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묻는 시민들의 준엄한 목소리다. 사실 할 말이 없다”고 고개 숙였다.

송 의원은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과 경선에서 대결을 벌인다. 하위 20%에 포함된 송 의원은 본인 득표율의 20% 감점에다, 조 전 부시장의 정치신인 10% 가점의 페널티를 안고 경선을 치러야 한다.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한 국민참여경선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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