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도로위의 세월호’과적 차량 집중단속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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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도로위의 세월호’과적 차량 집중단속 해야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5.2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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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경찰서 경무계 김승열
[광주타임즈] 최근 온 국민을 슬픔과 공황상태에 빠지게 하고 무능한 관료에 대한 국민적 원성을 일으켜 결국 해경 해체 까지 이어진 세월호 침몰사고의 주요 원인이 무리한 증축과 과적으로 밝혀진 가운데 ‘도로위의 세월호’로 지적되고 있는 과적화물차에 대한 단속이 강화될 예정이다.

과적화물차는 ‘도로위의 세월호’라고 불릴만큼 대형교통사고의 위험이 항시 존재하고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많은 사상자를 내는 등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야기하곤 한다.

경찰청 자료에 의하면 화물차 교통사고로 매년 1200여명이 사망하고 4만5000여명이 다치는 등 귀중한 생명과 재산이 도로위에서 안타깝게 희생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경찰은 5월19일부터 화물자동차 과적행위 특별단속 기간에 돌입하며 다음달 1일부터는 전국적으로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과적운행은 저속주행에 따른 후속차량 추돌사고, 제동거리증가에 따른 전방 차량 추돌사고, 무게중심 상승에 따른 전복사고 등의 주요원인 이 된다. 또한 화물차는 화물의 시간을 맞추기 위하여 지정차로를 위반하고 위협운전을 하는 등 도로의 운전자들에게 심리적 위축과 대형교통사고 발생의 위험 에 항시 노출되어있다.

이에 단속은 불법구조변경, 적재불량에 그치지 않고 지정차로 위반 및 안전운전의무위반 등 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단속할 계획이며,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도 협업하여 더 이상은 화물차로 인한 대형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주목표이다.

운전자들 또한 과적화물차 및 위반차량에 대해서는 경찰관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하여, 더 이상 도로에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이 희생당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온 국민이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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