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군사학과 졸업생 이정인 소위, 첫 월급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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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군사학과 졸업생 이정인 소위, 첫 월급 기부
  • /박주영 기자
  • 승인 2024.03.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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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박주영 기자=올해 동신대학교 군사학과를 졸업하고 육군 장교로 임관한 이정인 소위(학군사관 62기)가 임관 후 받은 첫 봉급을 학과에 기부해 화제다.

육군 장교를 꿈꿔왔던 이 소위는 올해 2월 육군 참모총장상 수상과 함께 육군 포병장교로 임관한 바 있다.

이 소위는 “동신대 군사학과에 입학한 이후 임관할 때까지 학과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기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고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후배들도 학과와 교수님들을 믿고 훌륭한 초급 간부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소위는 “그동안 후배들을 위해 기부해 주신 선배들을 보면서 동기부여가 됐었고, 나도 첫 봉급을 받으면 기부하겠다고 다짐했는데 스스로에게 한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피력했다.

동신대 군사학과는 임관한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잇달아 기부를 하며 미담의 주인공이 돼왔다.

2014년 개설된 동신대학교 군사학과는 2018년 1기 졸업생부터 올해 7기 졸업생까지 전원 장교로 임관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학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현재 2~4학년 재학생도 100% 장교 시험에 합격한 상태여서 전국 최고 수준의 군사학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류태웅 동신대 군사학과장은 “군사학과의 자랑스러운 기부문화를 이어준 이정인 소위에게 감사하다”면서 “학과 발전과 재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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