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 디딤돌로' VS '전략공천 심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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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디딤돌로' VS '전략공천 심판하자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5.2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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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광주승리는 정권교체의 중심"
姜-李 "밀실공천 이기고 당 복귀"

치열한 선거…녹초된 광주시장 후보들
[정치=광주타임즈] 박재범 기자 = 22일 6·4 광주시장 공식 선거전이 본격 시작되는 가운데 ‘정권 교체론’과 ‘전략공천 심판론’ 의 대결구도가 격돌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는 광주시장 선거 승리를 통해 2017 정권교체의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무소속 강운태·이용섭 후보는 `밀실야합 낙하산 공천을 깨뜨리겠다”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윤 후보는 21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의 변화가 대한민국 변화의 단초가 될 것이다”면서 “광주의 변화와 승리는 정권교체의 중심이 될 것이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윤 후보 지원을 위해 배석한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공동선대위원장도 정권교체론을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지방선거에서 윤 후보의 승리를 통해 광주에서 2017년 정권교체의 문을 열겠다”면서 “윤 후보 당선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의 집권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무소속 강운태· 이용섭 후보는 `밀실야합’ 낙하산 전략공천 심판론으로 맞서고 있다.
두 후보는 “전략공천은 ‘밀실공천’, ‘낙하산 공천’, 안철수 지분챙기기 등 최악의 구태정치”라면서 “이번 선거에 반드시 승리해 광주의 자존심과 명예를 되찾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강 후보는 성명을 통해 “당을 잠시 떠난 것은 밀실야합공천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함이다”면서 “시민, 당원 여러분과 함께 안철수의 폭거를 심판하고 다시 당원 여러분 곁으로 돌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 후보도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당한 후보로 등록하고 싶었지만 김한길·안철수의 밀실 낙하산 공천으로 꿈은 무산됐다”며 “광주시장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김한길 안철수의 독선적 지도체제를 무너뜨리고 새정치민주연합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다”고 말했다.

3강 구도인 광주시장 선거전이 `정권교체론’과 ‘전략공천 심판론’ 치열하게 맞서면서 표심 향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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