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성악콩쿠르' 대장정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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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성악콩쿠르' 대장정 서막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5.2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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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6일부터 접수·8월30일 본선
광주문화재단·밀라노시립음악원 MOU
본선 입상자 무시험 입학 등 특전 강화

[문화=광주타임즈] 이민지 기자 = 대한민국 성악계 주역을 뽑는 광주성악콩쿠르가 더 풍성한 특전을 통해 국내 최고 신인음악가 발굴의 장으로 발돋움한다.

광주문화재단과 광주성악콩쿠르운영위원회는 광주시 주최, 광주은행ㆍ광주음악협회 후원으로 오는 8월9일부터 30일까지 빛고을아트스페이스와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페스티벌 오! 광주-정율성축제 ‘제7회 2014광주성악콩쿠르’를 개최한다.

만20세 이상 34세 이하의 내국인을 대상으로 다음달 16일부터 인터넷 접수를 진행하고, 8월9일부터 23일까지 1,2차 예선을 거친 뒤 8월30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본선 경연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 대회는 이탈리아 밀라노시립음악원(Milano Civica Scouola di musica)과 마리아 말라브란 국제성악콩쿠르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입상자에게 밀라노시립음악원 무시험 입학, 마리아 말리브란 국제성악콩쿠르 1차 예선 면제 등 새로운 특전을 부여키로 해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밀라노시립음악원은 1862년 개교해 15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이탈리아에서 가장 전통 있는 음악학교 가운데 하나로 200여 명의 교수와 세계 30여 개국 1천5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7월 밀라노시립음악원과의 MOU를 체결하고 ▲광주성악콩쿠르 본선 입상자의 밀라노시립음악원 무시험 입학 가능 ▲상호간 활발한 음악교류 및 프로그램 개발 ▲인프라 네트워크 활용한 도시간 문화교류 콘텐츠 확보 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와 함께 1등 1천5백만 원, 2등 7백만 원, 3등 3백만 원, 특별상인 향토상 2백만 원 등 총 3천2백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최고 입상자에게는 오는 10월 ‘페스티벌 오!광주-정율성축제’오프닝 무대에서 광주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 기회가 주어진다.

또 '정율성 가곡상' 수상자에게는 광주음악협회 주관‘광주음악제’출연 혜택을 준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올해 광주성악콩쿠르는 밀라노시립음악원과의 MOU 등을 통해 국내 최고를 넘어 국제 대회로 나아가는 도약을 이룰 것”이라며 “정율성 선생의 예술혼과 광주의 도시 브랜드를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성악콩쿠르는 MBC광주방송이 주관방송사로 함께 참여해 콩쿠르 본선 중계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홍보 등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전파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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