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 “윤석열 검찰독재 심판” 지지자 연호
[순천=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제22대 총선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후보 ‘시민캠프’ 개소식에 순천시민을 비롯해 전현직 시도의원, 당원, 지지자 등 1500여명이 운집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주철현 여수갑 국회의원과 권향엽 순천광양구례곡성을 후보가 직접 참석해 김 후보의 승리를 기원해 눈길을 끌었고, 소병철·박홍근·서영교·신정훈·강득구·이용선 국회의원은 영상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조보훈 전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허석 전 순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민주당 중심의 단합된 힘으로 이번 선거를 치러야 하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데 온 힘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소식 시작을 알린 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의 축전에는 “절망의 대한민국에서 희망을 꽃 피우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지친 국민의 삶이 내일의 기대로 채워질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 “삶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 평화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이 웃을 수 있는 든든한 내일을 만들어 달라”고 덧붙였다.
“꼴찌도 1등이 돼서 대한민국 정치를 확 바꾸겠다.” 시민캠프 개소식에서 순천(갑) 김문수 후보가 밝힌 첫 마디다. 김 후보는 민주당 경선에 함께 경주했던 후보들을 열거하며 위로의 말과 민주당을 위해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누구보다 마지막까지 경합했던 손훈모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민주당을 탈당하지 않고 불출마 선언을 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감행한 모 후보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이어 “이번 총선은 윤석열을 심판하자는 중차대한 일이다”며 “윤석열 검찰독재 2년 동안의 실정인 ▲검사독재 ▲부정부패 ▲민생파탄 ▲굴욕외교 ▲극한무능 ▲극우이념 ▲평화파괴 ▲언론탄압 ▲재난참사 ▲국민무시를 자행해온 윤석열을 심판하자”고 말하자 지지자들이 ‘윤석열을 심판하자’고 연호했다.
김 후보는 순천정치 정상화를 위해서 해룡면 선거구 정상화와 순천시 선거구 분구를 말했다. 또 순천의 공멸정치, 조직정치를 청산하고 적대적 관계를 청산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