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광주·전남 소비자 심리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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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광주·전남 소비자 심리 꿈틀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4.03.2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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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소비자 심리지수 ‘93.8’ 전월대비 0.2 포인트 상승

[광주타임즈] 전효정 기자=21개월째 꽁꽁 얼어붙은 광주·전남지역 소비자 심리지수가 3월 들어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 기준치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2024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3.8로 전월(93.6)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평균 소비자심리지수(100.7)와 비교 시 6.9 포인트까지 큰 차이가 발생했다. 이는 지역 소비 시장의 암흑기가 지속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기준값인 100보다 크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2021)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뜻하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3월 중 광주·전남지역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 생활형편CSI(88)는 전월(83)보다 5포인트 상승했고, 생활형편전망CSI(88)는 전월과 동일했다.

가계수입전망CSI(94)는 전월보다 2포인트 하락했고, 소비지출전망CSI(109)는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현재 경기판단CSI(59)과 향후 경기전망CSI(68)은 전월보다 각각 3포인트 하락했으며, 금리수준전망CSI(99)는 전월과 동일했다.

현재 가계저축CSI(87)는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고 가계저축전망CSI(88)는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3월 소비자 동향 조사는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광주·전남 도시지역 600가구(응답 544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우편조사와 전화 인터뷰 방식을 병행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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