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앙공원 1지구, 공공기여금 1371억·분양가 2401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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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중앙공원 1지구, 공공기여금 1371억·분양가 2401만 원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4.03.2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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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공공기여금 일부 분양가 인하에 사용”
강기정 광주시장이 28일 열린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이 28일 열린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광주시가 지역 최대 민간공원특례사업지인 중앙공원 1지구 개발 이익에 대한 공공기여금으로 1371억원 규모를 책정했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중앙공원 1지구 개발에 대한 공공기여금으로 1371억원을 받기로 특수목적법인(SPC) 빛고을중앙공원개발사와 협의하고 있다.

공공기여금은 사업자의 수익금 118억원과 시공사 이익 197억원, 홍보비·예비비 등 제비용 1056억원 등으로 책정했다.

또 공사비 단가는 3.3㎡(평)당 522만원 512만원으로 10만원 감액했다.

개발사로부터 받는 공공기여금은 선분양 타당성 조사를 통해 책정된 분양가 2425만원에서 2401만원으로 낮추는데 반영할 계획으로 253억원 규모이다.

공공기여금 나머지 1118억원은 추후 용처를 정해 사용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중앙공원 1지구 후분양에서 선분양으로 전환하는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용적률 증가분 14.27%(402세대 956억원), 공공기여금 250억원 감면분, 금융비용 차액 1조901억원에 대한 환수조치 등에 대해서도 개발사와 협의를 완료하고 이날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간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금융비용 차액 1조901억원은 사전타당성 검증과정에서 당연히 전액 분양가 인하로 반영했다”며 “용적률 증가분 956억원과 공공기여 감면분 250억원 등 총 1206억원은 전액 공공기여로 해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시의 민간공원사업은 비공원 면적을 전국에서 가장 낮은 9.6%로 국한시키면서 공원 면적은 90%이상 확보해 녹지를 지켰다”며 “중앙공원 1지구가 시민들의 공원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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