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유달산 봄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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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유달산 봄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 /목포=김양재 기자
  • 승인 2024.04.0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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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군문화 역사 녹여낸 다양한 프로그램 호평
‘2024 유달산 봄축제’에서 펼쳐진 ‘만호수군 퍼레이드’. /목포시 제공
‘2024 유달산 봄축제’에서 펼쳐진 ‘만호수군 퍼레이드’. /목포시 제공

[목포=광주타임즈]김양재 기자=목포시는 봄이 찾아온 유달산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열린 ‘2024 유달산 봄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이순신의 선택, 노적봉!’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유달산 봄축제는  주제에 걸맞는 만호수군 출정퍼레이드로 축제의 문을 열었다.

판옥선 차량을 제작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 이번 퍼레이드에는 22개 동 주민 참여단, 어린이집, 해군 3함대, 목포해양대와 시민 및 관광객 참여단, 체전 홍보단 등으로 구성됐다.

축제 퍼레이드는 조선수군과 현대수군, 그리고 목포시민이 함께 모여 수군역사의 본거지인 목포를 담아내고, 시대를 초월한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또 함께 참여한 시 체육회 등은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의미를 더했다.

시는 수군의 문화와 역사를 홍보하고자 올해 수군문화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만호수군 출정퍼레이드와 수군무예공연, 수군 병영체험관, 만호 이순신 역사홍보관, 이순신 유적지 순례단, 사랑의 노적 쌓기 등을 선보였다. 특히 이 프로그램들은 즐거움은 물론 교육적 효과를 더해 가족단위의 관광객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시는 올해 최초로 행사장 권역을 고하도까지 확장했다. 선착순 사전접수를 받아 운영한 ‘이순신 유적지 순례단’은 목포해상케이블카와 고하도를 연계해 목포시가 보유한 우수한 관광자원을 홍보했다.

또 최유나, 정미애, 신성, 서도밴드와 같은 유명가수들이 출연한 봄꽃 토크 콘서트도 사람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

유달산 일주도로를 장식한 봄꽃은 상춘객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개나리와 목련이 봄의 정취를 알렸고 축제기간 동안 계속 피어난 벚꽃은 축제를 한층 돋보이게 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유달산 봄축제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면 그 이상 바랄게 없다”면서 “축제 성공를 위해 한 뜻으로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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