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합창단과 구립합창단의 ‘화합의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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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합창단과 구립합창단의 ‘화합의 하모니’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4.04.0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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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을 화합의 장으로, 합창을 화합의 도구로’
12일·16일·30일 북구·동구·광산구서 공연
클래식·가곡·뮤지컬·오페라·가요 등 선보여
광주시립합창단 공연 모습.
광주시립합창단 공연 모습.

[광주타임즈] 전효정 기자=광주시립합창단과 광주시 구립합창단들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모니의 무대가 광주 3개구(북구, 동구, 광산구)에서 펼쳐진다.

광주시립합창단은 각 지역 구립합창단과 기획연주회Ⅰ·Ⅱ·Ⅲ ‘합창을 화합의 장으로, 합창을 화합의 도구로’를 오는 12일부터 16일, 30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클래식부터 가곡, 뮤지컬, 오페라, 대중가요까지 모두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지역민들의 문화 예술 향유를 위해 천원의 행복이라는 소제목으로 부담 없는 관람료와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광주시민들에게 다가가고자 기획됐다.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12일 북구합창단과 광주북구문화센터에서, 16일 동구합창단과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에서 열리며 마지막 공연은 30일 광산구립합창단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전 공연 오후 7시 30분에 진행돼 조화로운 하모니로 합창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의 시작은 윤학준 작곡가의 ‘잔향’을 바리톤 김창식의 무대로 막을 열고, 왈츠의 황제로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를 소프라노 정혜진의 독창을 선보이며 시작되고, 독창이 끝나면 여성 2중창 곡인 ‘꽃의 이중창’으로 화합의 장을 꽃으로 가득 채우며 공연이 이어진다.

다음 순서로는 구립합창단의 무대가 각각의 지역에서 펼쳐지며 오준혁 지휘의 북구합창단은 ‘강원도 아리랑’과 ‘가을편지’, 박병국 지휘의 동구합창단은 ‘모란이 피기까지는’, ‘여름 편지’, ‘Swingin’ with the Saints‘를 선보일 예정이고, 박호진 지휘의 광산구립합창단은 ‘가고파(전편)’, ‘그대 있는 곳까지’, ‘산 할아버지’를 통해 각 구립합창단들만의 특색으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다시 이어지는 광주시립합창단의 무대는 남성 4중창, 아카펠라 합창, 전 단원의 합창으로 이어지며 남성 4중창에는 세계 3대 테너 파바로티와 엘비스 프레슬리가 불러 유명한 ‘O Sole Mio’,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지금 이 순간’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고, 합창에는 모차르트 ‘교향곡 40번’부터 김광석의 ‘혼자 남은 밤’, 거북이의 ‘비행기’까지 대중가요를 편곡해 합창하고, 기획연주회의 마지막 무대는 ‘우리가 만나는 사람 중에’라는 곡을 각 지역 구립합창단과 연합합창으로 마무리가 될 예정이다.

시립합창단 관계자는 “합창(合唱)이란 ‘두 사람 이상이 함께 부르는 노래’란 뜻으로 이번 기획연주회는 시립과 구립,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하는 ‘합창을 화합의 장으로, 합창을 화합의 도구로’의 의미가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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