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여수시가 9년 연속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3일 시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에서 국제 해양관광 휴양도시 부문 대상을 받아 국내 최고의 ‘해양관광 휴양도시’로서 위치를 굳혔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은 국가의 자산으로 분야별 경쟁력 지수를 평가해 대한민국 산업, 문화, 도시, 농·식품 등 최고의 국가브랜드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알려졌다.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NCI)는 ▲브랜드 인지도 ▲대표성 ▲만족도 ▲충성도 ▲글로벌 경쟁력 ▲종합 호감도 등 지표별 소비자 평가에 의해 산출된다.
여수시는 국제 해양관광 휴양도시 부문에서 종합점수 77.84점으로 통영, 남해, 신안에 앞서 1위를 차지했다.
여수시는 올해 ‘야간관광 특화 도시 조성 사업’을 통해 섬 관광 활성화, 웰니스·온택트 관광개발, 글로벌 스마트 관광 도시 조성 등 관광 트렌드에 발맞춘 콘텐츠 개발로 관광 활성화를 이끌었다.
또 여수 대표 축제인 ‘거북선 축제’,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여수동동북축제’, ‘영취산 진달래 축제’ 등 인기 축제를 개최하면서 시민들과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지난해 12월 24일과 30일은 여수밤바다 드론 라이트 쇼 ‘여수와 사랑에 빠지다’를 소호동동다리와 종포해양공원에서 처음으로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성탄절 전야 700대의 드론이 ‘여수와 사랑에 빠지다’, ‘나비 반도 여수’, ‘스마트관광 여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크리스마트 이브’ 등의 다양한 콘텐츠로 여수밤바다를 수놓기도 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섬과 바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대한민국 최고의 해양관광 휴양도시인 여수가 ‘다시 찾고 싶은 도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전 세계 30개국 300여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도시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