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5·18특위-제주도의회 4·3특위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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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5·18특위-제주도의회 4·3특위 간담회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4.04.0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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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5·18특위, 제주 4·3 추념식 참석…“함께 힘 보태자”
제주도의회 4.3특위 간담회. /광주시의회 제공
제주도의회 4.3특위 간담회. /광주시의회 제공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광주시의회는 3일 제주 4·3항쟁 추념식에 참석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5·18민주화운동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정무창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5·18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오전 제주 4·3평화공원에 열린 ‘제76주년 4·3항쟁 추념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추념식 후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과 간담회를 갖고 양 시도의회 간 협력을 다짐했다.

정 의장은 ‘양 시도의회 간 교차 교육’을 제안하고 올해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김 의장 등 제주도의회 의원을 초청했다.

정 의장은 “지난해 민주평화벨트 구축 협약을 맺고 비극적인 국가 폭력 사건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공동대응하기로 했다”며 “4월 중에 광주시의회에서 제주4·3항쟁 교육을 하고, 5월에는 제주도의회에서 5·18 교육을 하는 방식으로 교차 교육을 하자”고 제안했다.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 제주도의회는 지난해 11월 국가 폭력의 아픔을 겪은 광주·전남·제주 지역 간의 상호협력을 위해 민주평화벨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정 의장 일행은 전날 오후 제주도의회에서 4·3특별원회 위원들과 ‘현안 간담회’를 갖고 5·18과 4·3에 대한 두 의회 간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권 4·3특위 위원장은 5·18특위의 활동에 반가운 마음을 표하며 “광주5·18과 제주4·3은 따로 떨어져 있지 않다. 서로 공감하는 연민의 정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다은 5·18특위 위원장은 “지난해 제주와 광주 의회가 민주평화벨트를 구축하고 협력하기로 했다”며 “5·18진상규명조사위에 대한 대응에도 힘을 보태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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