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은 먹는약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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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은 먹는약이 아닙니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24.04.0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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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화순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정선영=최근까지 유명 연애인들의 마약 투약 혐의가 큰 이슈가 되고 있고 이로 인해 마약 투약자가 자살했다는 뉴스가 자주 보도 되고 있다

SNS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약 판매 광고 및 구매 게시물이 빈번하게 올라와 쉽게 구입하여 마약 범죄를 저지르는 연령과 계층이 다양해지고, 단속된 마약사범도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2023년도 10대 마약류 단속 사범은 1,025명에 달해 2022년도 294명과 비교하면 3배가 넘게 늘었다. 하반기 기준으로 428.8% 급증했다. 특히 청소년 사이에 비정상적으로 마른 몸을 선호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마약류로 이들을 유혹하는 경우가 위험수위에 이른 것으로 분석된다

마약투약은 엄연한 범죄이다. 마약으로 쾌락을 느끼고 현실을 잊을 수 있다고 생각하나 마약은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이를 퍼트려 사회적으로 큰 해악을 미칠 뿐만 아니라 다른 범죄로 나아갈 우려가 크기 때문에 소지하는 것만으로도 처벌을 받을수 있는 범죄이다

경찰은 2023년부터 국민 보건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마약류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강력한 단속을 해 오고 있다 갈수록 지능화 되는 범죄 수법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근본적으로 마약류 범죄 근절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관련 법령 제·개정 및 제도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마약은 호기심으로 시작하여 사회를 병들게 하는 심각한 물질이며 중독성이 강한 만큼 한번 시작하면 끊기가 무척 어렵기 때문에 절대로 시작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최근 SNS 등으로 젊은층의 마약 사범이 증가하는 만큼 예방교육과 함께 모두가 감시와 관심이 절실하다.

일상 생활에서 마약 판매 광고를 보거나 마약류를 제조, 소지, 판매, 투약하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국번없이 112를 통해 신고하면 된다. 마약류 및 약물남용에 대한 고민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하다면 전화번호 1899-0893 또는 한국마약퇴치 운동본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상담을 요청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니다. 하지만 모두가 노력한다면 언제든지 다시 ‘마약 청정국’으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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